벤치와 거울을 넣는 신발장은 현관 폭이 1.6m 이상이면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벤치 높이는 40~45cm가 앉기 편하고, 제작 기간은 보통 1~2주입니다.
벤치가 필요한 이유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서서 하면 균형을 잃기 쉽고, 특히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사는 집에서는 앉을 자리가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택배나 장바구니를 잠깐 올려 놓는 자리로도 쓰이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높습니다. 판교는 신축 아파트가 많고 젊은 가구가 주를 이루어, 유아차와 자전거, 골프백 같은 큰 물건을 현관에 두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물건은 신발장 안에 넣기 어려워서 벤치 아래를 오픈으로 두거나 별도 칸을 마련해야 합니다.


벤치 크기와 위치 정하기
벤치 높이는 성인이 앉았을 때 무릎이 90도 안팎이 되는 40~45cm가 편안합니다. 깊이는 신발을 갈아 신기에 충분한 35~40cm 정도를 권합니다. 위치는 현관문 열림과 겹치지 않도록 문 반대편 벽이나 문에서 한 칸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 벤치를 붙인다고 해서 신발 수납이 크게 줄지는 않으며, 벤치 위 칸은 도어형으로 두고 아래는 오픈 신발 칸으로 쓰면 균형이 좋습니다.


거울을 넣는 방법
거울은 신발장 도어 한 짝을 거울로 바꾸는 방법, 벽에 거울을 따로 붙이는 방법, 벤치 위쪽 벽 전체를 거울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좁은 현관은 도어 한 짝에 전신 거울을 붙이면 공간이 넓어 보이고 외출 전 확인도 쉽습니다. 다만 거울은 지문과 먼지가 눈에 띄므로 자주 쓰는 곳이라면 프레임을 얇게 하고 닦기 쉬운 위치를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조명과 콘센트
벤치 아래나 신발장 하단에 라인 조명을 넣으면 바닥이 은은하게 밝혀져 저녁에도 안전하고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조명은 전원 위치와 스위치 방식을 미리 정해야 하므로 실측 때 함께 봅니다. 현관 콘센트를 가리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완성 후 사용 팁
벤치 위에는 자주 쓰는 소품만 두고, 계절이 지난 신발은 상단 깊은 칸으로 올려 정리하면 현관이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벤치 쿠션을 얹을 계획이라면 도어 열림에 걸리지 않는 두께를 미리 정합니다.
벤치형 신발장을 쓰는 방법
- 벤치 위에는 자주 쓰는 소품만 두고 넘치는 물건은 상단 칸으로 올립니다.
- 쿠션을 얹을 계획이라면 도어 열림에 걸리지 않는 두께를 미리 정합니다.
- 벤치 아래 오픈 칸에는 매일 신는 신발 2~3켤레만 두면 현관이 깔끔합니다.
- 조명은 밝기가 낮은 전구색을 권하며 스위치는 현관 조명과 함께 켜지게 할 수 있습니다.
벤치는 만들어 놓고 물건 놓는 선반으로만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자로 쓰려면 위쪽 공간을 비워 두는 습관이 필요하고, 그럴 자신이 없다면 벤치 대신 오픈 선반을 두는 쪽이 낫습니다. 상담에서는 실제 사용 습관을 여쭤보고 어느 쪽이 맞는지 함께 정합니다.
판교 현관에서 자주 나오는 구성
판교는 신축 아파트가 많아 현관 폭이 넉넉한 집이 많습니다. 그래서 신발장 한쪽에 거울 도어를 두고 반대쪽에 벤치 오픈 칸을 두는 구성이 자주 나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유아차를 세워 두는 자리를 벤치 옆에 확보하고, 골프백을 쓰는 집은 도어 한 칸을 세로로 길게 비워 둡니다. 이런 구성은 미리 정해진 규격이 없어서 실측 후 도면으로 확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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